NH證 "美 금리 인상 시 신흥국 내 터키·남아공 취약"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미국의 금리 인상 시 신흥국 가운데 터키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가장 취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밀접한 무역 관계를 형성하지 않은 국가 중에서 달러 강세에 취약한 국가들은 터키와 남아공"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최근 터키 리라 및 남아공 랜드의 가치 하락은 이 국가들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 인해 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터키는 경상수지 적자 및 큰 규모의 대외 부채가 외환보유액의 크기를 초월하면서 대외 자금 조달 능력이 줄어들고 있다"며 자금 유출의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터키는 대규모 대외부채 만기도 도래하고 있기 때문에 대외 금융 환경이 취약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남아공은 상당한 규모의 경상수지 적자(2014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5%)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자본 흐름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전했다.
그는 "남아공 경상수지 적자는 대부분 포트폴리오 자금 흐름으로 조달됐는데, 외국인직접투자가 최근 GDP의 1%에 불과해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아공은 저유가 시대를 맞아 경상수지 적자 폭이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랜드화는 지속해서 약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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