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외채비율 10년래 최저…해외주식투자 급증(상보)
  • 일시 : 2015-06-01 11:50:25
  • 단기외채비율 10년래 최저…해외주식투자 급증(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이호 기자 = 대외건전성 지표로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의 비율을 의미하는 단기외채비율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 수준을 이어갔다. 국내의 대외투자는 채권투자 증가가 주춤해졌지만, 주식투자 위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1일 내놓은 '2015년 3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3월 말 단기외채비율(단기외채/준비자산)은 지난 분기 말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31.1%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05년 1분기 29.8%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 단기외채비율은 2008년 3·4분기에 79.3%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계속 낮아지고 있다.

    단기외채/총외채 비중은 26.9%로 지난해 말 대비 0.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대외채무 만기별로 단기외채는 1분기 말 기준 1천128억달러로 25억달러가 감소했다. 외국인이 국내 은행에 맡긴 현금 및 예금이 12억달러 가량 줄어들면서 단기외채의 감소를 견인했다.

    장기외채 잔액은 3천61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40억달러 줄어들었다. 은행이 해외채권을 24억달러 가량 상환하면서 장기외채가 줄었다.

    우리나라의 대외채권(6천818억달러)에서 대외채무(4천189억달러)를 차감한 순대외채권 잔액은 2천629억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94억달러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대외투자(금융자산: 1조1천51억달러)에서 외국인투자(금융부채 1조236억달러)를 차감한 순국제투자 잔액은 805억달러로 지난해 말(819억달러)보다 14억달러 감소했다. 이는 외국인투자 잔액이 국내주가 상승 등 비거래요인에 의해 253억달러 증가해 대외투자 증가분인 239억달러를 웃돈 영향이다.

    우리나라의 대외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분기 국내 기관의 해외주식투자는 총 92억달러 증가했다. 해외주식투자 규모는 지난해 2분기 100억달러 이상 증가한 이후 3분기 4억달러, 4분기 38억달러 등으로 증가세가 주춤했지만, 전분기에 재차 증가 폭을 키웠다.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KIC) 등이 포함된 일반정부의 투자금액이 41억달러 정도 늘어나면서 투자를 견인했다. 증권사와 보험사 등이 포함된 기타부문의 해외주식 투자도 50억달러 급증했다.

    해외채권에 대한 투자는 주춤해졌다. 전분기말 부채성증권(채권)에 대한 투자금액은 총 655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22억달러 증가했다. 부채성증권 투자는 지난해 1~2분기 각각 60억달러 이상 늘었으나, 작년 3분기 32억달러, 4분기 24억달러 등으로 증가 폭이 다소 둔화됐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주식투자(지분증권 투자) 잔액이 급증했으나 주가지수의 상승 등 비거래적 요인에 주로 기인했다. 외국인의 국내주식투자는 전분기 221억달러 늘었지만, 비거래적 요인이 195억달러에 달했다.

    hlee@yna.co.kr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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