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日증시 랠리, 엔저·경제 개선 반영 때문"
  • 일시 : 2015-06-02 08:39:22
  • 한국證 "日증시 랠리, 엔저·경제 개선 반영 때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일본 증시가 랠리를 보이는 이유는 엔화 약세와 경제 개선 가능성이 증시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달러-엔 환율은 올해 초부터 116~121엔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는데, 최근 해당 박스권을 돌파했다"며 "환율 레벨이 올해 말 전망치인 125엔에 근접하자 엔화 약세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닛케이지수는 전일까지 12일 연속 상승했으며 이는 1970년대 이후의 주식시장에서 두 번째로 긴 랠리에 해당한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김 연구원은 "국제통화기금(IMF)도 달러-엔 환율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며 "IMF는 일본에 디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하고 경제를 발전시키며 재정의 지속가능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려면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권고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경제의 개선 가능성도 증시에 우호적"이라며 "특히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 회복이 일본 경제에 고무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졸업한 대학생의 취업률은 96.7%를 기록했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수들이 일본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면서 일본 주식에 대한 외국인의 수요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부터 현재까지 외국인은 22조엔에 해당하는 주식을 순매수했다.

    그는 "국내 주식투자 비중을 25%로 확대한 일본 공적연금(GPIF)의 주식 투자 역시 일본 증시의 강세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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