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결제 수요에 하단 지지…5.6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결제 수요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5.60원 상승한 1,115.90원에 거래됐다.
미국 주택지표 호조로 달러-엔이 125엔에 육박하는 등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달러화도 갭업 출발했다.
장 초반 네고가 나왔지만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매수세가 있고 결제 수요도 탄탄해 네고가 발을 빼는 모습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15원에서 1,12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화가 달러-엔에 계속 영향을 받겠으나 네고가 약해져 상승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강한 비드를 토대로 고점인 1,116.60원을 확실히 뚫으면 추가 상승할 수 있다"면서 "호주중앙은행(RBA)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총재 발언 등에 달러화가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글로벌 달러 강세가 아시아환시에서도 유지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해져 달러-원 환율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네고가 많이 나와서 네고 강도가 약한 편"이라며 "현재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에 힘입은 달러 강세 기조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 출발했다.
달러화는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890원 초반으로 레벨을 낮춘 가운데 달러-엔 환율에 민감하게 움직였다.
달러-엔은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재무상이 최근 엔화 약세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해 상승폭을 줄이는 듯했지만 다시 상승세를 재개, 한때 125엔을 돌파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4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9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0엔 하락한 124.87엔, 유로-달러 환율은 1.0924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3.57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9.87원에 거래됐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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