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위안화, 적정 가치로 나아가는 중"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위안화가 적정 가치로 나아가고 있다며 전보다 훨씬 더 절상됐다고 평가했다.
버냉키 전 의장은 2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위안화가 지난 5년간 "상당히 절상됐다"며 이로 인해 "위안화가 훨씬 더 (적정 가치에) 맞춰졌다"고 말했다.
버냉키는 "분명 (위안화는) 적정 가치 쪽으로 나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의 발언은 지난 26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위안화 환율은 더 이상 저평가돼 있지 않다"고 밝힌 것과 상통한다.
반면 제이콥 루 미 재무장관은 지난주 위안화가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다.
버냉키 전 의장은 위안화의 국제화 수준에 대해서는 낮은 점수를 줬다.
그는 국제 외화 보유액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낮으며 무역 결제 시 사용되는 비율도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당국이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드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궁극적 목표는 "경제를 더 강하고, 더 생산적으로 만드는 것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를 위해 더 광범위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중국에 촉구했다.
버냉키는 또 중국이 채권시장의 발전을 심화시키는 등 점진적으로 자본시장을 개방하고, 민간분야의 역할을 더 허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버냉키는 중국 내 은행과 부동산, 주식시장 부문 등에 위험이 존재한다면서도 정부가 이를 알고, 여기에 대한 대처 수단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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