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强 달러 완화+濠 GDP 호조'…7.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완화와 호주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호조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을 확대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7.00원 하락한 1,105.40원에 거래됐다.
유로존의 5월 소비자물가가 6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서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고, 유로화 강세와 글로벌 달러 약세가 관측됐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달러 강세가 완화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엔-원 재정환율 관련 외환 당국에 대한 경계가 유지되며 장 초반 하단이 지지됐다.
이후 호주의 1분기 GDP 성장률과 중국의 서비스업 지표 호조에 따른 아시아 통화 강세, 대우조선해양의 컨테이너선 수주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는 하락폭을 확대해 1,100원대 초반까지 내려왔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03원에서 1,111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달러 강세 약화와 호주, 중국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강화 등으로 달러화의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엔-원 재정환율 관련 당국 경계 등으로 달러화 하단의 지지력도 유지될 것으로 진단됐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를 둘러싼 여러 가지 여건이 하락 우호적으로 나타나는 중"이라며 "유로화 강세와 달러 약세, 호주 GDP와 중국 지표 호조 등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상당히 강화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달러-엔 환율 움직임에 따라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큰 편"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조선업체의 컨테이너선 수주 소식과 글로벌 달러 강세 완화 등으로 서울환시에서도 달러 매도세가 다소 우위를 보이는 중"이라며 "다만, 달러-엔 환율이 추가로 하락하지 않을 경우 달러화 하락세도 1,100원대 초반에서 제어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우려 완화로 유로화 강세, 달러 약세가 관측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4.10원 하락한 1,108.3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엔-원 재정환율 관련 당국 경계 등으로 하단이 지지되는 가운데 1,110원 선으로 반등 시도에 나섰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이 하락폭을 확대하는 등 달러 강세가 완화되고, 호주와 중국 경제지표 호조로 위험 선호가 강화되며 달러화는 하락폭을 확대했다. 대우조선해양이 18억달러규모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는 소식도 달러화 하락폭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9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43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5엔 하락한 123.97엔, 유로-달러 환율은 1.1160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1.50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8.35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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