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원 환율 890원도 '위협'…2008년 2월 이후 최저치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00원 밑으로 떨어진 데 이어 890원마저도 위협하고 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엔-원 재정환율은 오전 11시 48분 현재 100엔당 891.99원을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장중 한때 890.74원까지 하락해 지난 2008년 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유로존에 대한 디플레이션 우려 둔화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완화된 가운데 달러-엔 환율이 124엔선을 밑돌았다. 한때 125엔을 넘어서면서 급하게 전개됐던 엔화 약세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셈이다.
그러나 달러-원 환율도 글로벌 달러 강세 완화와 호주 및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위험선호,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수주 등으로 빠르게 레벨을 낮췄다. 이 때문에 엔-원 재정환율은 오히려 890원 근처까지 하락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하락폭을 확대했으나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스팟 역시 빠르게 레벨을 낮춰 엔-원이 더 낮아졌다"며 "다만 외환당국 경계가 점차 강화돼 엔-원 환율의 하락도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8엔 하락한 123.94엔,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전일 대비 6.50원 하락한 1,105.90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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