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 "신흥아시아, 실질실효환율 상승 억제 노력"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태국과 대만, 인도 등 아시아 주요 신흥국이 실질실효환율 상승을 억제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진단했다.
강영숙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올해 들어 원자재 가격 급락과 실질실효환율 상승으로 신흥 아시아가 전반적으로 뚜렷한 수출 둔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신흥 아시아국가들이 이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 연구원에 따르면 유럽과 일본 등 교역대상국의 통화정책 완화와 해외자금 유입 증가, 실질금리 상승 등이 신흥 아시아 국가의 실질실효환율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1년간 말레이시아 외 대부분 국가의 실질실효환율이 상승했으며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제외하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태국은 2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한편 거주자 해외투자규제 완화, 비거주자 바트화 차입한도 확대 등을 포함하는 자본유출 촉진 정책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대만은 역내 위안화 시장 활성화와 금융회사 해외진출 장려 등의 금융개혁 조치들과 함께 외국인의 회사채 투자에 한도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는 기준금리 인하와 정책 당국이 수출 회복을 위한 적정 환율 수준 복귀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비한 외환보유액 확충 방침에 따라 루피화 절상이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신흥 아시아 주요국은 실질금리 상승으로 추가 통화정책 완화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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