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로화, 드라기 기자회견 대기 속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로화는 3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오후 12시53분(런던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전날보다 유로당 0.0032달러 하락한 1.1119달러를, 엔화에는 0.03엔 밀린 138.37엔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시각 달러화는 엔화에 전장보다 달러당 0.32엔 상승한 124.44엔에 거래됐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연 0.0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돈을 맡기고 빌릴 때 적용되는 하루짜리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마이너스(-) 0.20%와 0.30%로 각각 동결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매월 600억유로 규모의 자산매입을 애초 발표대로 최소한 내년 9월까지 지속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할지 주목하고 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현지시간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통화정책 결정 배경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시장 일각에서는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크게 사그라져 ECB가 조기에 자산매입을 종료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영국 파운드화는 지난달 영국의 서비스업 지표에 대한 실망감에 달러화에 대해 0.4% 안팎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에 따르면 지난 5월 영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5로 집계돼 4월의 59.5에서 3.0포인트 하락했다.
마르키트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제조업과 건설업의 부진이 서비스업으로까지 퍼졌다"면서 영란은행(BOE)의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했을 가능성은 실질적으로 사라졌다고 진단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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