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물량에 상단 제한 지속…3.50원↑
  • 일시 : 2015-06-04 11:20:27
  • <서환-오전> 네고물량에 상단 제한 지속…3.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환율 상승 등 글로벌 달러 강세 재개에도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상단이 제한됐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3.50원 상승한 1,108.2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 등 경제지표 호조로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달러-엔 환율이 상승했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이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며 상승폭을 줄였다.

    달러-엔 환율이 124엔대 초중반으로 레벨을 높이고, 호주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는 등 달러 강세가 심화되며 달러화도 반등했지만, 상단이 제한되는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엔-원 재정환율이 장중 100엔당 890원 선을 밑돈 가운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3원가량의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03원에서 1,11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호주 달러 약세와 달러-엔 환율 상승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다시 심화되며 달러화도 1,110원 선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업체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하며 달러화가 1,110원 선을 웃돌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오며 달러화 상단이 지속적으로 제한되는 중"이라며 "다만, 호주 달러가 지표 부진으로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엔 환율도 오르는 중인 만큼 달러화도 다시 1,110원 선을 향한 상승 시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 상승이 여전히 1,110원 선 앞에서 막히는 중이며, 해당 구간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며 "달러-엔 환율이 다시 크게 상승하면 달러화도 연동될 여지가 있지만, 업체 네고물량에 가로막힐 경우 1,110원대 진입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미국의 5월 민간부문 고용 호조와 4월 무역적자 축소 등 지표 호조 영향으로 미 국채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달러화는 전일 대비 2.80원 상승한 1,107.5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상승폭을 축소해 장중 한때 1,106원 선에 진입했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 상승과 호주 달러 약세 등 전반적인 달러 강세가 재개되며 달러화도 다시 장중 고가 수준으로 반등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9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6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1엔 상승한 124.46엔, 유로-달러 환율은 1.1265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0.23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8.73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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