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美 고용 앞두고 네고에 하락…2.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와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이 나오며 하락폭을 확대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2.70원 하락한 1,111.4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 호조 등에도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로 달러화는 전일 종가대비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중 달러-엔 환율 상승 등 달러 강세 지속 영향으로 하락폭을 줄이고 상승 반전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하락 반전한 후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거래 줄어들어 달러화의 움직임은 둔화된 모습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10원에서 1,11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 상승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중이지만,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이어지며 달러화가 레인지 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 고용지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지배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인 거래가 뜸하고, 달러화를 한 방향으로 크게 움직일 동력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1,110원대 초반에서의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만큼 낙폭 확대는 상대적으로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철저하게 역내 수급에 따라서 움직이는 중이며, 별다른 재료가 없어 현 수준에서 크게 움직일지도 의문"이라며 "달러-엔 환율이 의미 있는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으면 달러화도 레인지 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중 동향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 등 경제지표 호조에도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0.90원 하락한 1,113.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후 1,113원 선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에서의 움직임을 이어갔다. 달러-엔 환율 상승 등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달러화도 한때 상승 반전했지만, 이후 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레벨을 다시 낮춘 상태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2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6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0엔 상승한 124.46엔, 유로-달러 환율은 1.1210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2.64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8.93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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