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 출회로 상승폭 주춤…7.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발 호재로 '갭업'했으나 네고 물량으로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7.50원 상승한 1,118.6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달러-엔 환율이 125엔대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관측되며 달러화도 상승 출발했다.
이후 달러화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눌린 데다 달러-엔 환율이 약세에 머물자 1,120원을 내줬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18원에서 1,12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에 영향을 받되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변동폭이 크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 거래일 대비 급등하다보니 네고 물량이 많이 나왔고 중공업체 수주 물량도 출회됐다"면서 "급한 네고가 처리되고 나면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 다시 1,120원 위로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크게 움직일 장이 아니다. 역외에서도 매수든 매도든 공격적으로 하고 있지 않다"면서 "달러-엔이 계속 내리면 달러-원 상승폭도 작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미 고용 호조로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종가가 13원 넘게 뛴 영향으로 1,123.00원에서 출발했다.
다만 레벨이 크게 높아지자 수출업체들이 네고 물량을 내놨고 달러화는 시가를 고점으로 삼고 조금씩 레벨을 낮췄다.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890원대 초반으로 경계감이 여전해 상승폭이 많이 줄어들기도 어려운 여건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3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9엔 하락한 125.43엔, 유로-달러 환율은 1.1097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2.07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0.14원에 거래됐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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