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네고 물량에도 1,120원대 복귀…9.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 호조로 1,120원대로 급등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07분 현재 전일 대비 9.20원 상승한 1,120.3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가 1,120원대로 고점을 높인 것은 지난 3월20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기록하고 달러-엔 환율 125엔에 안착하면서 달러화는 개장 직후 1,123.0원으로 상승 출발 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지난달보다 28만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21만명을 크게 상회한 수치다.
오는 11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상승 압력을 가했다.
달러화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1,118.10원까지 물러섰다가 오후 들어 1,120원대로 복귀했다. 중공업체의 네고 물량이 많아 전반적으로 달러매도 우위 장세가 이어져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번 주 금통위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있고 미국 금리 인상 시각이 부각될 수 있어 달러화는 1,117원~1,116원 정도에서 하단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중공업체에서 네고 물량이 나오는 중이고 장중에 달러-엔이 조정 받아 달러화가 다소 내려갔지만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B시중은행 딜러도 "엔-원 환율 하락에 대한 경계감이 뚜렷하지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상단을 막아주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9엔 하락한 125.4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3달러 하락한 1.111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3.26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0.2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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