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經 "유가하락, 달러강세 부추길 듯"
  • 일시 : 2015-06-09 09:15:43
  • 日經 "유가하락, 달러강세 부추길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국제 유가하락이 달러강세를 더욱 부추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동결 결정에 따른 유가하락과 미국 금리인상 전망으로 달러가치 상승세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5일 OPEC은 현재 하루 3천만배럴인 석유 생산량 한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북미의 셰일오일 점유율 확대에 맞서기 위한 조치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5월초 60달러선을 회복한 후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OPEC의 산유량 동결로 WTI가 50달러대 초반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란이 6월말 핵협상 타결로 경제 제재가 풀릴 경우 석유를 다시 수출할 수 있게 돼 내년 유가가 더욱 하락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유가는 러시아 루블과 캐나다 달러, 노르웨이 크로네 등 산유국 통화에 직결되지만 달러나 유로 등 주요 통화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미친다.

    크레디아그리콜은행은 "(유가 하락으로) 최근 엔화약세와 달러강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즈호은행도 "일시적인 유로화 강세가 주춤해지고 달러 강세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유럽의 물가상승 기대감이 약해지면 채권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마넥스증권은 "최근 유럽에서 촉발된 세계적인 채권 금리상승세가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자들 사이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면 환율이 예상과 다른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도 남아있다.

    마넥스증권은 "유가하락으로 리스크 회피 분위기가 강해지면 해외투자자들이 엔매도 포지션 해소할 수 있다"며 "엔매수 압력이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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