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經 "엔화 방향 당분간 불투명…美 금리인상 확신 약해"
  • 일시 : 2015-06-11 07:15:00
  • 日經 "엔화 방향 당분간 불투명…美 금리인상 확신 약해"

    "미 연준 GDP·물가 전망치 하향조정에 주목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강해지기 전까지 엔화가 방향을 잃고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엔저 주춤, 피터팬노믹스의 행방 관심' 제하의 기사에서 "단기적으로 매수와 매도가 교차하고 있어 엔화의 방향을 점치기 어렵다"며 "달러화 강세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미국 연준 금리인상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 연준이 금리인상을 시사하고 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이에 대해 경계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미국 리서치 회사인 스톤앤매카시가 올 6월초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미국 금융정책의 가장 큰 리스크로 '금융완화정책의 이른 중단'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 연준 내에서도 경기회복 확신에 대한 흔들림이 엿보인다고 지적했다. 연준의 국내총생산(GDP)과 물가 전망치는 작년과 올해에 걸쳐 계속 하락했기 때문이다.

    즉 연준이 최근 고용지표 개선 등을 토대로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긴 하지만, FOMC회의 직후 발표하는 경제전망치는 계속 낮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매체는 "작년 3월 연준은 올해(2015년) 실질 GDP가 3~3.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올 3월에 2.3~2.7%로 낮췄다"고 말했다. TD증권은 "오는 16~17일 열리는 FOMC에서 연준이 성장률 전망치를 2.2% 혹은 그 이하로 낮출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당초 Fed 위원들은 올해 말까지 연방기금(FF)금리가 0.625%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해 올해 최소 2회의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해석됐는데, 현재로선 2회 인상이 어려워 (FF금리)가 하향 수정될 것이란 얘기가 시장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이 같은 점을 비춰볼 때 '달러매수와 엔매도'가 지나치다는 목소리가 외환시장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단기적으로 달러 매도에 나서겠다는 참가자도 보인다"며 "미국 금리인상 (이슈를) 둘러싸고 매수와 매도가 공방을 벌이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