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관계자 "구로다 환율 발언 경솔했다"(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일본 정부는 엔저가 심화되지 않을 것이란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의 전날 발언에 대해 '경솔했다'고 평가했다.
1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구로다 총재가 현 정부의 입장을 대변한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이는 엔화 강세를 불러온 구로다 총재의 발언에 일본 정부가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전날 구로다 총재는 의회에 출석해 "실질실효환율을 봤을 때 엔화 가치는 꽤 낮은 상태"라며 "엔화 가치가 더 떨어질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이 일본의 공식적인 환율 관련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8일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환율이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움직이길 바란다"며 "엔화 약세가 일본 수출업자들에 호재지만 소비자와 중소기업엔 부담요인"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구로다 총재의 발언이 경솔했다는 정부 관계자의 평가가 전해진 영향으로 달러-엔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오후 2시27분 현재 달러-엔은 전날 뉴욕장대비 0.61엔 오른 123.27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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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달러-엔 환율 동향>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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