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구로다, 환율발언 의도있다…추가완화 기대 꺾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씨티그룹은 엔저가 심화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의 지난주 발언이 의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타카시마 오사무 수석 외환 전략가는 "엔화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구로다 총재가 추가적인 통화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잠재우기 위한 의도로 발언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재무성 차관까지 지낸 구로다 총재가 의회에 출석해 (의도치 않게) 부적절한 발언을 했을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오는 19일 BOJ 금융정책회의 이후 예정된 기자간담회에서 나올 질문까지 염두에 둔 발언"이라고 말했다.
타카시마 전략가는 "달러-엔 환율이 125엔 돌파를 위협하지 않는 한 구로다 총재가 엔저 경계와 관련해 추가적인 발언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날 달러-엔은 122.80~123.80엔에 머무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구로다 총재는 "실질실효환율을 봤을 때 엔화 가치는 꽤 낮은 상태"라며 "엔화 가치가 더 떨어질 것 같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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