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FOMC 앞두고 강달러 압력 제한적"
  • 일시 : 2015-06-15 11:08:16
  • WSJ "FOMC 앞두고 강달러 압력 제한적"

    유로화.엔화 베팅 증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슬기 기자 = 오늘 16~17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힌트가 나올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에도 추가적인 달러 강세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조심스럽고 점진적으로 진행하면서 달러화 절상에 제동을 걸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의 경제 회복 신호는 고르지 않은 반면 유럽의 경기 전망이 좋다는 점이 달러화의 절상을 억제해 달러화 대신 유로화나 엔화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WSJ는 덧붙였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콜린 크라운오버 글로벌 외환 관리 헤드는 포트폴리오에서 달러 비중을 줄이는 대신 엔화와 파운드화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그는 "미국의 불투명한 경기 전망 때문에 달러화 절상이 예년같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보다 훨씬 더 조심스럽고 점진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머크 인베스트먼트의 악셀 머크 대표는 달러나 유로 대신 스웨덴 크로나화에 투자를 하고 있다.

    그는 "유로존의 경기 회복이 스웨덴의 물가를 끌어올려 중앙은행이 금리를 제로 수준 이상으로 인상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크로나화의 가치도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씨티그룹의 스티븐 잉글랜더 수석 외환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달러화 가치 향방에 대해 이렇게 불확실성이 많은 때에 달러화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WSJ는 시장 참가자들이 강달러에 대한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는 것이 지난 12일 입증됐다고 분석했다.

    유로 달러 환율은 지난 12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베를린의 재계 지도자 회동에서 최근의 유로 강세가 경제 개혁을 어렵게 한다고 발언한 뒤 한때 하락했지만 결국 장 후반에는 반등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지난 12일 메르켈 발언 이후 하락해 1.1150달러에 거래돼다 장 후반 반등해 1.12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Fed의 금리 인상이 이미 달러화 가치에 반영된 점도 유로-달러 환율 상승을 지지한다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WSJ 달러 인덱스는 지난 1분기에 5.9% 오른 데 비해 2분기에는 1.9% 하락했다.

    뉴버거 버먼의 존 존슨 채권 펀드 매니저는 "지난해 시장이 금리 인상 이슈에 지나치게 흥분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성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 국채에 다시 투자하고 있다. 반면 독일 국채는 팔고 있다. 유로존 경기 회복이 독일 국채 수요를 약화시키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386%로 마감했고 독일 10년물 국채는 금리를 1%까지 오르게 한 매도세가 안정되면서 0.85%에 거래됐다.

    sk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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