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아시아 통화 약세에 역외 숏커버…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전 달러-엔에 연동하며 하락 출발 뒤 역외 숏커버성 물량에 상승 반전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60원 오른 1,117.3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완화된 엔저 흐름을 반영해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이후 역외에서 저점 인식 매수물량이 몰리면서 반등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는 달러 매수 심리를 꾸준히 자극했다. 미국 경제 지표 호조로 오는 16~17일 열리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9월 인상설'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그리스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하방 지지선으로 작용했다.
지난 주말 독일 일간지 빌트지는 독일 정부가 그리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13원~1,119원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역외 숏커버 물량에 상승 반전 후 상승폭을 키웠다.
다만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상단에서 대기 중이라 이후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봤다.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아시아시장 환율을 주목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아시아 환율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달러 매수 심리가 강해졌다고 본다"며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상단에서 대기하고 있어 물량 출회되면 오후엔 다소 밀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현재 달러-엔 연동을 보이고 있다"며 "오늘은 외인 주식 순매수라 상단도 막힐 수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미국 지표 호조에도 달러화는 최근 엔저 완화에 연동되면서 소폭 하락 출발했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2.70원 하락한 1,112.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이후 저점 매수에 따른 역외 숏커버로 상승 전환한 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아시아통화 약세에 따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이 달러 매수 재개에 나서면서 달러화는 장중 한때 1,118.9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후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1,116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7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3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9엔 상승한 123.46엔, 유로-달러 환율은 1.1210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4.72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9.799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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