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외인 역송금·FOMC 경계로 상승…2.60원↑
  • 일시 : 2015-06-15 16:30:16
  • <서환-마감> 외인 역송금·FOMC 경계로 상승…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 자금의 역송금 수요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달러 강세 경계심으로 상승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거래일보다 2.60원 오른 1,117.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리스 채무불이행 우려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유로화 강세 우려 발언 등으로 유로-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서울 환시 달러 매수 심리도 유지됐다. 유로-달러는 장중 1.12달러선을 밑도는 등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오는 16~17일(미국시간) FOMC를 앞두고 미국의 경제 지표도 호조를 보이는 등 달러 강세 여건도 유지됐다.

    여기에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추가경정예산(추경) 가능성을 열어 두는 등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국내 경기에 대한 우려도 전반적으로 강화됐다.

    수급상으로는 최근 증시 외국인 순매도 관련한 역송금 수요가 몰리면 달러화를 끌어올렸다.

    수출업체들은 1,110원대 후반에서 달러 매도를 강화했지만, 달러화 반등을 지켜보는 분위기가 강했다.

    ◇16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13원에서 1,120원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FOMC를 앞두고 달러 강세 기대가 유지되면서 달러화도 상승 압력이 유지될 공산이 크다고 봤다.

    A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메르켈 독일 총리의 유로 강세 우려 발언, FOMC, 북한 미사일 발사, 국내 증시의 불안 등 전반적으로 달러 매수 심리가 강화될 수 있는 여건이 유지됐다"며 "아직 달러화가 1,120원선을 딛고 올라설 정도의 모멘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매수 우위 장세가 유지될 공산이 크다"고 진단했다.

    B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지난주 누적된 외국인 주식 매도 관련 달러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FOMC를 앞두고 리얼머니도 달러 강세 가능성에 경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FOMC 결과가 나올 때까는 달러 강세에 무게를 두고 거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화 1,120원대를 경험한 네고 물량도 1,110원선 부근에서 적극적이지 않다"며 "FOMC를 앞두고 숏플레이가 강화되기는 어렵고, 그리스 우려도 상존하는 점을 감안하면 달러화가 1,110~1,120원 범위 등락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환율이 하락한 점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2.70원 내린 1,112.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매도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외국인 주식 관련 역송금 수요가 몰리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식 관련 매수세에 은행권 숏커버 등도 가세하면서 달러화는 1,119원선 부근까지 빠르게 고점을 높였다.

    달러화는 이후 고점 인식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된 채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화는 1,112.00원에 저점을, 1,118.9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116.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05억4천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48% 하락한 2,042.32에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1천22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 8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23.51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4.62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92달러에 거래됐다.

    원-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34원 상승한 1위안당 179.75원에 장을 마쳤다. 원-위안은 장중 180.00원에 고점을, 179.04원에 저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210억7천700만위안을 나타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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