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FOMC 대기 속 혼조세…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방향성 없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43분 현재 전일 대비 0.10원 하락한 1,117.3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지난밤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이날부터 시작되는 FOMC 이벤트 기대감에 하락폭은 제한됐다.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현재 1,117원대를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오전 중 전해진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 발언에 변동성이 더해졌으나 달러-엔이 123엔대 저항선을 지키면서 변동장세는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해당 발언이 뉴욕장에서 어떻게 반영되는지는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그리스 우려도 상존하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달러화 지지력으로 작용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10~1,119원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역외 매수 물량에 반짝 상승했으나 다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FOMC 기대감에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이나 이후 구로다 총재의 여파가 뉴욕 증시에서 미칠 여파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구로다 발언이 유럽 뉴욕장에서 어떻게 반영될지 지켜볼 것"이라며 "오늘이나 내일 중에 124엔대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달러화가 1,120원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고 있어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장중 달러-엔 움직임에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소폭 하락했으나 FOMC 기대감에 하락폭은 제한됐다.
오전 중 역외 매수 물량이 몰려 장중 1,119.9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상승세는 이어지지 않았다.
오전 중 구로다 일은 총재의 "은행 지준율 인상은 출구전략 선택지"라는 발언이 전해지자 변동성이 예상됐으나 FOMC 대기 장세 속에서 달러-엔이 저항선에 막히면서 달러화 영향은 제한됐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전일대비 0.80원 하락한 1,116.50에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26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3엔 상승한 123.5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273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3.83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9.75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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