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구로다 발언에 강세
  • 일시 : 2015-06-16 15:52:26
  • <도쿄환시> 달러-엔, 구로다 발언에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지인 기자 = 달러-엔 환율은 16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가 지난주 엔저 경계발언을 번복한 데 따라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3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16엔 오른 123.57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유로-엔은 0.02엔 내린 139.23엔을, 유로-달러는 0.0017달러 하락한 1.1266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 속에 출발한 달러-엔은 구로다 총재가 오전 참의원(상원)에 출석해 "지난주 의회에 출석해 한 발언은 명목환율의 방향성을 내다본 것이 아니다"는 발언 이후 급등, 123.79엔까지 치솟았다.

    그는 지난 10일 의회에서 "실질실효환율을 봤을 때 엔화 가치는 꽤 낮은 상태"라며 "실질실효환율이 이처럼 낮다는 것은 엔화가 추가로 떨어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이른바 '구로다 쇼크'로 하락폭이 거의 2엔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이날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이날 그의 언급은 지난번 발언이 무심코 튀어나온 것이란 인상을 줬다"며 "그의 발언이 없었다면 시장은 그리스 이슈에 지겨워하면서 FOMC 결과를 기다리는 조용한 분위기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이타메닷컴의 칸다 타쿠야 선임연구원은 "간밤 그리스 채무협상 우려에 따른 미국과 유럽의 주가하락에도 달러는 123엔을 상회했으며 앞으로 하락할 여지는 적어 보인다"며 "FOMC 성명 발표 전까지 달러는 123엔 중반선을 단단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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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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