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이치생명硏 "엔저, 日 가계에 실보다 득 많아"
  • 일시 : 2015-06-16 16:00:05
  • 다이이치생명硏 "엔저, 日 가계에 실보다 득 많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슬기 기자 = 엔저 효과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엔화 약세가 일본 가계에 결국 '플러스'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다이치생명연구소의 나가하마 토시히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엔 환율이 10엔 오르면 34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이는 전체 고용시장의 수입 증가로 이어진다"며 분석했다.

    달러-엔 환율이 10엔 오를 경우 수입 비용 상승 등으로 연간 가계 부담이 약 2조엔 늘어나는 반면 일자리 증가로 인한 노동자 수입 증가분은 연간 2조6천억엔에 달해 엔화 약세가 가계에 미치는 순효과가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나가하마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엔 환율이 10엔 상승할 경우 가계의 금융자산 가치가 약 43조엔 상승한다"며 "엔화 약세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은 엔저의 종합적인 효과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화 약세에 대한 논란은 지난 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G7 정상회담 이후 이례적으로 엔저에 대한 우려를 밝히며 본격화됐다.

    아베 총리는 G7 회동 후 뮌헨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반적으로 말하면 엔화 약세는 일본의 수출 업계와 국외 비즈니스 비중이 큰 기업에 긍정적"이라면서도 "수입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중소기업과 지방기업, 소비자의 부담은 커진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도 참의원(상원)에 출석해 "엔화 약세가 수출업자와 도쿄 증시에 호재지만 비제조업과 가계엔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sk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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