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로화, 그리스 협상 교착에도 강세
  • 일시 : 2015-06-17 21:34:58
  • <유럽환시> 유로화, 그리스 협상 교착에도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로화는 17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 간 구제금융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았는데도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오후 1시31분(런던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전장보다 유로당 0.0024달러 상승한 1.1271달러를, 엔화에는 1.02엔이나 오른 139.77엔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시각 달러화는 엔화에 전장보다 달러당 0.63엔 상승한 124.00엔에 거래됐다.

    전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계속 하겠다고 밝힌 점이 그리스 사태에 대한 불안감을 다소 완화한 가운데 협상이 결국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심리도 작용해 유로화를 반등시킨 것으로 풀이됐다.

    소시에테제네랄(SG)의 키트 주크스 전략가는 "시장이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실제 믿는 것 같지 않다"면서 "그리스가 언젠가 디폴트에 처할 가능성은 99%라고 보지만 지금은 40%"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여름에 그렉시트가 발생할 가능성은 40%"라고 진단했다.

    BNP파리바의 스티브 세이웰 전략가는 "디폴트 가능성은 50%지만, 그렉시트 가능성은 훨씬 낮은 15~20%"라고 판단했다.

    이날 앞서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18일 열리는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에서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 간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채권단이 요구해 온 연금 삭감은 수용할 수 없다는 종전 입장을 고수하며 채권단과 정면으로 맞서는 자세를 이어갔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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