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말 준비하는 FX스와프 시장…단기물도 하락 압력>
  • 일시 : 2015-06-19 10:03:14
  • <반기말 준비하는 FX스와프 시장…단기물도 하락 압력>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재료가 소멸된 가운데 반기 말이 다가오면서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기말은 통상 네고 물량이 많아 FX스와프포인트가 눌리는 경향이 강하다.

    딜러들은 19일 레벨이 워낙 낮아 비드가 주춤해진 장에 반기말 물량까지 가세하면 FX스와프포인트가 더욱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달러 예금이나 해외펀드 환헤지 물량도 계속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튼튼했던 단기물이 반기말 영향으로 낙폭을 벌릴 수 있어 커브 플래트닝이 완화할 여지도 있다.

    FX스와프포인트는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 축소 전망에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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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X스와프포인트는 전일 FOMC가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면서 소폭 상승하기도 했지만 반기말이라는 재료를 맞이해 다시 눌릴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A시중은행 딜러는 "법인들이 매출을 확정짓고 반기 재무제표를 확정해야 하기 때문에 반기말에 네고가 더 많이 나온다"면서 "이를 고려한다면 심리적으로도 장이 눌릴 수 있다"고 말했다.

    B시중은행 딜러는 "위안화 예금이 감소하는 추세지만 롤오버 위주로 물량이 계속 나오고 있다"면서 "해외펀드 환헤지 물량도 많다. 만기 구조가 3개월 안쪽이다 보니 물량이 빈번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요즘 장이 수급 위주라 수급이 나오면 더 눌릴 것"이라면서 "그래도 이론가를 무시할 수는 없으니 12개월물의 경우 4.00원 근처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미리 달러 자금을 조달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C시중은행 딜러는 "반기말에는 하루물, 탐넥(T/N·tomorrow and next)에서 스퀴즈가 나서 빠지면 1주일, 1개월 등 단기물까지 영향을 받는다"면서 "전날부터 그동안 선방했던 단기물이 밀리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하루짜리 FX스와프포인트는 0.03원까지 내려왔고 1개월물은 0.85원까지 레벨을 낮췄다.

    그는 "중국계를 포함한 외국계 은행에서 본국 송금 수요 등으로 달러 자금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면서 "이들이 조기에 자금 확보에 나선 것 같다"고 말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경기 전망이 좋지 않은 등 펀더멘털도 FX스와프포인트 반등 시도를 차단하는 재료다.

    이 딜러는 "최근에 FX스와프포인트가 내린 이유는 메르스 때문에 성장과 내수가 더 침체할 가능성 때문"이라면서 "원화 매력이 떨어지면서 비드 주체들이 점차 없어졌다"고 말했다.

    D시중은행 딜러는 "물량은 많지만 은행들이 괜찮은 레벨이라 판다기보다는 더 보유하기 어려운 시장이기 때문에 애셋 물량을 받는대로 바로 처리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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