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꺾인 强달러에 역외 롱스탑 행진…5.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나온 이후에 추가 '롱스탑' 물량이 나오면서 급락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02분 현재 전일 대비 5.00원 하락한 1,102.1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오전 1,102원대에서 대기하던 역외 롱스탑 물량이 쏟아져 장중 한때 1,099.90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26일 이후 18거래일 만에 1,100원 선을 밑돌았다.
미 FOMC 이후 강달러 흐름이 꺾이자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 참가자들이 달러 매도에 나섰다. 런던장에서 달러-엔은 추가 하락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대기하며 추가 롱스탑이 이어질지 주시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00~1,109원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외환 딜러들은 BOJ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있는 만큼 회의결과에 따른 추가 롱스탑 가능성이 있으나 뉴욕장에서 매수세가 강해 예단하기엔 이르다고 전망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오전 역외 롱스탑 물량에 달러-원이 강하게 밀렸다"며 "1,102원까지 비드가 없었으나 뒤늦게 이 레벨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당국을 포함해 매수주체가 아예 없었던 점이 하락폭을 키웠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이날 아시아 장은 BOJ 정책회의 결과와 기자회견 대기로 한주 마감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라며 "롱스탑 물량은 뉴욕장에선 '사자'가 우세했던 분위기가 있어 한 방향으로 예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1.6원 하락한 1,105.50원으로 출발했으나 이 후 역외에서 추가 롱스탑 물량이 몰려 급락했다.
재닛 옐런 연준(Fed)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 여파로 기존 롱포지션 행진은 이날까지 이어졌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1,111.10원까지 저점을 낮춰 지난 5월 2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후 1,100원 선에서 지지력을 보이면서 반등 후 현재 1,102원대를 중심으로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8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42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3엔 하락한 122.9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73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6.17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7.56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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