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그리스 협상·美 지표 발표 주목
  • 일시 : 2015-06-22 07:10:00
  • <뉴욕환시-주간> 그리스 협상·美 지표 발표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22~2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렉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현실화 우려가 커질 경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돼 투자자들이 유로화에서 달러와 엔화로 발길을 돌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달러화 가치는 유로와 엔화에 비해 하락했다. 미국 연준이 6월 회의에서 비둘기적인 스탠스를 보임에 따라 오는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후퇴한 영향이다.

    19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122.72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휴장 가격보다 0.25엔 내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06달러 하락한 1.1352달러를, 유로-엔 환율은 0.34엔 하락한 139.31엔을 기록했다.

    지난 한주간 달러화 가치는 유로화에 비해 0.7% 하락했고, 엔화에 비해서는 0.6% 내렸다. 1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WSJ 달러 인덱스는 85.66으로 한주동안 0.7% 밀렸다.

    이번 주 글로벌 외환시장 참가자 관심은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 결과에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스 정부와 국제 채권단은 지난 18일 유로그룹 회의에서 채무상환 협상을 논의했지만 예상대로 성과를 내지 못했고, 유럽연합(EU)은 오는 22일 긴급 정상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만약 그리스와 채권단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그리스가 오는 30일까지 IMF에 15억4천만유로를 갚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경우 국제금융 시장은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그리스에서는 디폴트 우려가 확산되면서 대규모 은행 인출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그리스 디폴트와 그렉시트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 달러화와 엔화에 상승압력이 가해질 전망이다.

    다만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올 경우 달러화 가치 상승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미국 연준이 경제지표를 좀 더 확인한 후 금리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기 때문에 만약 부진한 지표가 나올 경우 주후반 달러화가 힘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

    미즈호 은행의 시린 하라질리 외환 전략가는 "미국 기준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 달러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오는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발표된다. 잠정치는 0.7% 감소였다.

    23일에는 5월 신규주택판매와 6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 예비치가, 25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와 5월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이 발표된다. 26일에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가 나온다.

    이 밖에 25일 제롬 파웰 Fed 이사의 연설과 26일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다.

    한편, 파웰 이사는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하는 조찬 행사에서 존 힐센래스 기자와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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