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남 차관보 "美금리인상 파급효과 방지조치 필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최희남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22일 미국 금리 인상의 부정적 파급효과를 방지할 수 있는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희남 차관보는 이날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에서 "지난 2013년의 테이퍼 탠트럼 등의 현상을 보면 미국 금리 인상의 부정적인 파급 효과를 방지하는 선제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10여 년 만에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지만,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은 양적완화에 나서는 중"이라며 "선진국의 통화정책 간 차이가 관측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층적이고 지역적,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하지만, 연준과의 통화 스와프는 선진 7개국(G7)과 스위스 중앙은행만으로 한정돼 있고, 지난 2010년 제안된 국제통화기금(IMF)의 쿼터 개혁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 차관보는 "금융시장이 점차 글로벌하게 연결되며 선진국의 양적완화에 따른 신흥국에서의 대규모 자본 이동이 관측되는 중"이라며 "과거에는 국제사회가 자본 자유화에만 초점을 맞췄지만, 지난 2011년 주요 20개국(G20) 회원국들이 자본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과 글로벌 금융안전망이 금융시장 전체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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