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수출업체 네고에 하락폭 확대…6.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6.90원 하락한 1,100.2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글로벌 달러 강세가 완화된데다 반기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몰려 본격적인 하향 조정에 들어섰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롱포지션 플레이가 이어지며 달러화는 장중 한 때 1,099.3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다만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로 자본유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90원에서 1,11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지난주 FOMC 이후 달러 상승 재료가 소진돼 하락세는 이어질 것이나 당국 경계감과 '그렉시트' 우려 가시화, 외국인 주식 매도세 등이 지지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 지수가 더 오를 이유가 없어 보인다"며 "지난 주 차트도 조정 가능성이 높아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달러-엔이 122.50에서 지지될 경우 반등 가능성도 있다"며 "당국 경계감도 있어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네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주식을 팔고 있어 달러화 하락·상승 요인이 혼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엔 환율은 반기 및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몰려 2영업일 연속으로 1,110원대를 하회했다.
달러화는 전일 대비 3.60원 하락한 1,103.50원에 개장가를 형성했다.
이 후 달러화는 장 초반 몇 차례 1,110원을 밑돌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7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4엔 하락한 122.69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76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6.53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7.29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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