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로화, 그리스 협상 주목 속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로화는 22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 간 구제금융 협상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오후 1시 25분(런던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장대비 0.0003달러 오른 1.1355달러를, 엔화에 대해서는 전장보다 0.52엔 오른 139.83엔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보다 0.42엔 상승한 123.14엔을 나타냈다.
이날 열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유로그룹) 회의와 긴급 정상회의를 앞두고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면서 유로화 강세에 힘이 실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세 명의 관료를 인용해 그리스가 연금 삭감을 크게 꺼리던 종전 입장에서 상당폭 양보해 내년부터 국내총생산(GDP)의 1%에 해당하는 연금을 삭감하는 내용이 담긴 새 협상안을 이날 오전 제출했다고 전했다.
그리스는 올해 연금 삭감 목표는 GDP의 0.4%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스의 이 같은 양보에도 이날 구체적 결과가 나올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네덜란드 재무장관인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유로그룹 회의에서 앞서 기자들과 만나 그리스의 새 협상안이 너무 늦게 도착했다면서 "오늘 최종 평가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그리스 은행권에 제공하는 긴급유동성지원(ELA) 프로그램의 한도를 다시 상향했다.
이로써 ECB는 엿새 만에 세 번이나 그리스에 대한 ELA 한도를 상향하게 됐다.
ECB는 앞서 지난 17일 ELA 한도를 841억유로로 11억유로 올린 데 이어 19일에는 18억유로를 추가 증액한 바 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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