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그리스 안도감+美 국채 금리 상승…4.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그리스 협상 타결 가능성에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주택지표 호조로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4.70원 상승한 1,103.50원에 거래됐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이 전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그리스가 제출한 제안에 긍정적 평가를 내려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 간 구제 금융 협상 타결 가능성은 커졌다.
그리스 안도감에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엔 환율이 123엔대로 레벨을 높이면서 달러화도 상승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1.4bp 높아진 연 2.374%를 기록했다.
외환 딜러들은 이날 여러 상승 요인에도 반기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봤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00원에서 1,10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상승 재료가 많지만 수급상으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이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엔-원 추가하락을 막기 위한 당국의 매수개입 경계감에 변동성은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날 그리스 문제가 일단 연기되면서 안도감에 주식시장이 살아나고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달러엔도 올라 달러화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반기말을 맞아 장중 네고 물량은 꾸준히 유입돼 기본적으로 달러-엔에 비해 상승폭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엔 환율은 그리스 및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등 글로벌 요인으로 전일 대비 2.40원 상승한 1,101.20원으로 상승 출발 후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6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3엔 상승한 123.6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04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2.54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7.16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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