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둔화·주가하락, 엔高 야기할수도<日經>
  • 일시 : 2015-06-24 09:47:35
  • 中 경기둔화·주가하락, 엔高 야기할수도<日經>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경기둔화와 증시 급락세가 엔강세를 야기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24일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기한이 임박한 가운데 중국 증시 약세와 경기둔화로 시장의 리스크회피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며 "엔약세가 지속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초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13% 급락해 약 7년만에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신문은 "지난 2007년 중국 증시 급락이 글로벌 증시 하락을 촉발했고 달러-엔 환율은 120엔대에서 117엔대로 하락했었다"며 "(이 같은 경험 때문에) 중국 주가 하락은 리스크 회피심리 확산의 기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이은행은 "위험을 피하려는 자금이 주식에서 채권으로 흐르면 금리하락폭은 일본보다 미국이 더 클 것"이라며 "(두 국가의) 금리차축소에 따른 엔강세·달러약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중국 증시 약세뿐만 아니라 실물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도 엔고를 초래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경기둔화로 자원과 식량 수요가 둔화될 경우 국제 가격이 하락하고, 과도한 생산설비를 가지고 있는 중국이 저가 수출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미쓰비시UFJ신탁은행은 "(중국의 생산자 물가 하락이) 전세계에 디플레 압력을 가해 미국 금리인상을 늦추는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 금리인상 지연은 단기적으로 달러 매수세를 약화시키고 엔화 매수를 유인하는 요인이 된다.

    니혼게이자이는 "그리스와 중국 이슈를 모두 신경 써야 하는 시장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중국 증시는 널뛰기 장세를 보이다 2.19%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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