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좁혀지는 韓日 간 CDS 격차…5bp 차이>
  • 일시 : 2015-06-24 10:53:23
  • <점차 좁혀지는 韓日 간 CDS 격차…5bp 차이>



    (세종=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우리나라와 일본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격차가 지난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좁혀졌다.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이 횡보 중이지만, 일본의 경우 지난 4월 이후 꾸준히 상승했기 때문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485)에 따르면 24일 현재 우리나라의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에 대한 CDS 프리미엄은 46.91bp를 나타냈다. 같은 날 일본의 5년물 CDS 프리미엄은 42.60bp를 기록하며 양자 간 CDS 프리미엄 차이는 5bp 이내로 좁혀졌다.

    우리나라의 5년물 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18일 금융위기 후 최저점인 46.10bp를 나타낸 이후 현재까지 50bp 아래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이어가는 중이다.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관련 우려 등 대외 위험요인에도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안전 투자처라는 인식이 자리 잡으며 CDS 프리미엄도 큰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일본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 4월 30bp대 중반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국채 금리가 꾸준한 오름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국가 신용등급 강등 등의 여파로 CDS 프리미엄의 상승세도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림1*



    <올해 들어 우리나라와 일본의 5년물 CDS 프리미엄 추이>

    이에 대해 김윤경 국제금융센터 부장은 "일본의 CDS 프리미엄의 기초자산이 엔화표시 국채인 만큼 국채 금리가 글로벌 금리 급등 국면에서 상승하며 CDS 프리미엄도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아베노믹스에 대한 평가 등이 반영될 수는 있겠지만, CDS 프리미엄 상승의 주 요인은 결국 국채금리 급등"이라고 설명했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대외 불안 요인에도 우리나라로의 자금 유입 기조 자체는 지속됐고, 다른 신흥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펀더멘털 등이 괜찮다는 인식이 유지되며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도 별다른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았다"며 "반면, 일본의 경우 글로벌 금리 급등 국면에서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CDS 프리미엄도 연동돼 오름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국채금리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경우 우리나라와 일본 간 CDS 프리미엄이 일시적으로 역전될 수도 있다는 진단이 이어졌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일본의 국채 금리가 점진적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어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을 웃돌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금리 상승에 따른 일시적인 역전일 것이며, 기조적인 변화는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jheo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