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경제대화 참석한 인민은 총재, "위안화 환율 합리적 수준"
금리인하에 대해선 언급 안해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미국의 환율 개혁 요구에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위안화 환율이 합리적 수준이라고 맞섰다.
2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중 제7차 전략경제대화에 참석한 저우 총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규모 대중(對中) 무역적자를 유지하는 미국 측이 위안화 환율 수준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저우 총재는 환율 문제는 모든 국가에 대한 수출, 수입 수준 측면에서 바라봐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의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가 최근 10% 안팎에서 2% 밑으로 떨어진 점에 비춰 흑자 규모가 균형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봉황재경 보도에 따르면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 측에 환율개혁을 촉구한 데 대해 저우 총재는 이런 견해가 미국의 공식 입장이 아닌 특정 상황에서의 수사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현재 중국의 환율은 시장에 의해 조정된다며, 미국도 중국이 환율 문제를 다루는 방식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루 장관은 중국이 경제와 화폐를 개방해 위안화 완전 태환이 가능하게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제통화기금(IMF)이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바스켓 편입 여부를 결정하는 데에 앞서 중국 환율정책의 투명성 여부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저우 총재는 인민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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