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행 "위안화 명가…韓 시장 위안화 상품 확대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원-위안 시장조성자(마켓메이커) 은행으로 새롭게 선정된 중국은행(BOC)은 새로운 위안화 투자 상품을 내놓는 것을 비롯해 시장 확장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BOC는 홍콩과 대만, 말레이시아, 독일 등 다수 지역에서 위안화 청산은행으로 역할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위안화 거래 관련 선도 은행으로 꼽힌다.
황덕 BOC 서울지점 대표는 26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마켓메이커 역할을 맡은 만큼 충분히 역량을 발휘해 시장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BOC는 지난해 마켓메이커로 선정되지 못했지만,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며 "원-위안 현물환 시장 도입 이후 첫 거래도 BOC가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거래 시장 외 위안화 상품 시장에서도 BOC가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위안화 예금은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위안화 청산업무도 40%가량 하고 있다"며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 해외 위안화 시장에서도 마켓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설립 등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위안화 비즈니스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위안 거래를 통해 한국 원화도 국제화하면서 한국 금융시장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위안화 관련 새로운 투자 상품을 내놓는 것은 물론 딜링룸을 꾸준히 확대하는 등 서울지점의 위안화 비즈니스도 확대해 나갈 것이란 포부도 밝혔다.
황 대표는 "BOC가 지난해말 파생상품 거래 라이선스를 받았다"며 "원-위안 스와프 파생상품 거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내시장에서는 위안화 예금 외 다른 투자상품이 많지 않은 데,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투자 상품이 필요하다"며 "예금외 투자 상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만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지난해 말부터 두명의 위안화 거래 전담 딜러를 영입한 것을 비롯해 딜링룸 인원이 이전 3명에서 현재 8명으로 늘었다"며 "중국 본점에서 위안화 딜링을 담당했던 베테랑 딜러 한 명도 조만간 합류하는 등 외연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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