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달러-원 그리스 불안 등에 3분기 1,150원까지"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 등으로 달러-원 환율이 3분기 중 1,15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현·김진명 연구원은 29일자 보고서에서 그리스 불안에 더해 중국 증시의 과열 위험, 정부의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 등이 달러-원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그리스로 인한 유로존 금융불안이 확대되면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부양조치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미국 경제는 1분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 뚜렷해지는 등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스 위험이 유로-달러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달러화 강세가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중국 증시가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중국 과열 리스크도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정부가 정책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인하했지만 오히려 통화 당국의 정책 기대감을 약화시키면서 증시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달러화 강세와 중국 리스크, 그리고 정부의 해외투자 활성화 대책으로 달러-원 환율이 당분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공산이 높다"면서 "3분기중 달러-원 환율이 1,150원 수준까지 상승해 그동안 환율 부담에 갇혀 있던 국내 기업과 수출경기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내다봤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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