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원 재정환율 910원대 반등…'그리스發 위험회피'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그리스에 대한 우려로 엔-원 재정환율이 한 달 보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결렬 소식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심리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엔-원 재정환율은 오전 9시50분 현재 100엔당 914.77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원 환율은 개장초 달러-원 환율이 급등한 영향으로 한때 920.06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달 1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이 개장초 그리스발 위험자산 회피심리로 전일보다 11.00원 높은 1,127.90원까지 상승했기 때문이다.
반면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일본의 엔화 약세가 주춤해졌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한 빅' 낮은 123엔 밑으로 떨어졌다. 달러-엔은 아시아금융시장에서 장중 한때 122.10엔까지 떨어졌다가 122.97엔에 거래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낙폭을 만회하면서 엔-원 재정환율 상승폭도 축소됐다"며 "그러나 적어도 7월 초까지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 등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위험자산 회피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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