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CDS 프리미엄 50bp대로…글로벌 '리스크 오프'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확산된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 국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상승했다.
30일 연합인포맥스의 국가별 CDS 프리미엄(화면번호 2485번)에 따르면 전일 뉴욕금융시장에서 5년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의 CDS 프리미엄은 전 거래일보다 3.46bp 높은 52.41bp에 장을 마쳤다.
이 같은 수준은 지난 4월 6일의 52.67bp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전일대비 등락률은 7.07%로 7%를 훌쩍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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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결렬로 안전자산 선호가 확산된 영향이다. 실제로 29일(미국시간) 뉴욕금융시장에서 10년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2.326%로 전일보다 14.8bp 폭락했다. 위험자산인 다우존스지수는 350.33포인트(1.95%) 급락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리스크 오프'를 반영함에 따라 한국뿐 아니라 대부분 국가의 CDS 프리미엄이 일제히 상승했다.
그리스와 인접한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의 CDS 프리미엄은 140.45bp와 204.31bp로 전일보다 30bp와 40bp 가까이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의 CDS 프리미엄은 94.57bp로 전일보다 5.41bp 상승했고, 일본의 CDS 프리미엄도 45.10bp로 전일보다 2.55bp 올랐다. 또 필리핀의 CDS 프리미엄은 95.89bp로 전일보다 5.79bp나 상승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글로벌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그리스 사태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미국 국채가격이 급등했다"며 "오는 5일 그리스 국민투표까지는 그리스 우려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안전자산 선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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