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수출부진, 엔저보다 글로벌 경기 영향"
  • 일시 : 2015-06-30 12:00:00
  • 한은 "수출부진, 엔저보다 글로벌 경기 영향"

    -엔저 장기화로 경합도 높은 업종 수출 위축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은 최근 우리나라의 수출 부진현상은 엔저보다 글로벌 경기 부진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은은 30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2012년 9월 이후 엔화 가치가 크게 하락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수출물량 증가세가 둔화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한은은 "지난 2012년 9월에서 2015년 3월 중 엔-원 환율 절상폭은 56.6%이고, 이 기간 수출물량 증가율은 6.9%에 그쳐 과거 엔화 약세기에 비해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한은은 "이 기간 수출물량 증가율이 세계수입수요 증가율과 비슷한 수준임을 볼 때 엔화 약세보다 글로벌 경기 부진에 더 큰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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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은 "엔화 약세의 장기화에 따라 높아진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일본 기업이 공격적인 마케팅이 나설 경우 일본과의 수출 경합도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수출이 위축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한은은 "특히 환율 변동성이 높아질 경우 대비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수출액 감소가 커질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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