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부도> 외환딜러들 "선반영…출렁이지 않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채무를 갚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지면서 서울환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외환시장 딜러들은 1일 그리스 디폴트 문제가 가격에 일부 선반영됐고 주요국에서 그리스 문제를 풀어갈 의지를 보이고 있어 시장이 크게 출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디폴트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대해 달러화에는 하방경직성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위험자산 회피심리로 중국 등 이머징마켓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달러-원 환율에 다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A시중은행 딜러는 "그리스 문제는 선반영된 점도 있고 질서있는 디폴트 또는 협상타결가능성이 있기에 일시적인 변동성 확대는 제공할 것"이라면서도 "향후 불확실성이 남아 당분간 환율 하방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B시중은행 딜러는 "그리스발 리스크 오프 분위기에 하방경직성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위험 회피심리에 중국 증시가 더 흔들리면 거기에 더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그리스 문제에 대해 일본, 중국, 스위스, 유럽과 미국의 중앙은행이 원만한 해결을 원해 급격한 환율 변동을 조절을 해주고 있다"며 "시장이 오버슈팅할 경우 오히려 매도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C시중은행 딜러는 "재료상으론 리스크 오프로 달러-원 상승재료로 지난 월요일의 종가 수준인 1,125원에 대해서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그리스 재료는 예견된 재료라 내일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D시중은행 딜러는 "오는 5일 국민투표 전까지는 정치적인 이슈로 헤드라인 한줄에 따라 출렁이는 변동성 장세 이어질 것"이라며 "사실 은행 영업 정지한다고 주말에 보도된 후 전날 장에 변동성이 높았지만 막상 디폴트가 현실화되자 시장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1,120원선에서 개장해 생각보다 조용하게 지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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