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달러, 보합권 눈치보기…'그리스 국민투표 예의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그리스의 국제통화기금(IMF) 채무상환 실패 소식에도 유로화는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큰 약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IMF 체납은 이미 예견된 사안인데다 5일 그리스 국민투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보합인 1.1137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때 1.1125엔까지 밀리다가 현재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1엔(0.07%) 하락한 136.45엔을 기록하고 있다.
IMF는 그리스가 15억유로(약 1조9천억원)의 채무를 갚지 못해 체납이 확정됐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상환 기한은 미국 워싱턴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한국시간 1일 오전 7시)였다.
이로써 그리스는 IMF 70년 역사상 선진국 가운데 처음으로 IMF에 체납한 나라가 됐다. 지금까지 채무를 갚지 않은 나라는 수단과 소말리아, 짐바브웨 등이었다.
전문가들은 그리스 투표결과와 그렉시트 현실화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다고 전했다. .
OM파이낸셜의 스튜어트 이브 선임 고객 자문역은 "시장이 그리스 사태를 주시하고 있어 유로화 상승세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EU가 5일 예정된 그리스 국민투표 이전에는 추가 논의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에 아시아 시장에서 그리스와 관련한 새로운 소식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로-달러 환율은 1.1080~1.1150달러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즈포렉스의 맷 리차드슨 외환딜러는 "트레이더들이 숏커버(환매수)에 나서면서 유로화를 지지하고 있다"며 "낙관적인 투자자들이 그리스 여론조사에서 (구제금융안을 받아들이자는) 찬성 의견이 높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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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달러 환율 동향)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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