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상흑자 86.5억달러…수출 16.3% 급감
  • 일시 : 2015-07-02 08:00:01
  • 5월 경상흑자 86.5억달러…수출 16.3% 급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지난 5월 경상수지가 86억5천만달러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다. 5월 국제수지상의 수출은 약 6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투자와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 감소 등으로 88억달러 가량으로 줄었다.

    한국은행이 2일 내놓은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 흑자는 86억5천만달러를 나타냈다.

    경상수지가 흑자를 보였지만, 수출은 여전히 부진했다. 지난달 상품수지에서 수출은 438억7천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16.3% 급감했다. 국제수지상의 수출 감소폭은 지난 2009년 9월 이후 약 6년만에 가장 컸다.

    반면 수입은 346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줄어들면서 대규모 경상흑자 추세는 유지됐다.

    지난 5월 통관기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감소한 423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석유제품과 가전제품 및 선박 등의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5월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전월의 125억6천만달러에서 91억9천만달러로 줄었다.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운송수지의 개선 등으로 전월 11억3천만달러에서 4억달러로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수지가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전월 28억4천만달러 적자에서 2억9천만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상품과 서비스 거래가 아닌 자본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에서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100억6천만달러에서 88억1천만달러로 축소됐다. 유출초는 자본이 국외로 빠져나갔다는 의미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 직접투자가 줄어들면서 전월의 19억7천만달러에서 12억달러로 감소했다.

    증권투자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가 감소하면서 전월 1억4천만달러에서 3억6천만달러로 소폭 확대됐다.

    기타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과 비슷한 47억6천만달러를 보였고, 파생금융상품은 4억달러 유입초를 나타냈다. 준비자산은 29억달러 증가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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