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 압력에 상단 제한…4.8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계속 나오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4.80원 상승한 1,122.20원에 거래됐다.
그리스 불확실성과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자 달러-원 환율도 갭업했다.
다만 중공업체 수주 여파가 이어져 심리적으로 눌린 데다 네고 물량도 나오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19원에서 1,12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잇따른 중공업체 수주로 롱 포지션을 잡기 어려운 여건인 데다 미국 고용지표를 앞둔 관망세로 환율이 크게 등락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중공업체 수주 관련해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달러-원 매수를 꺼리는 분위기"라면서 "1,120원대로 레벨이 높아진 만큼 네고 압력이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모드"라며 "역외는 사는 분위기라서 하단이 지지되며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그리스 부도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와 미국 민간고용 호조로 갭업 출발했다. 그러나 1,120원 상단에서 네고 압력이 강해지면서 일일 변동폭이 2.60원으로 제한됐다.
삼성중공업의 초대형 수주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 매수 심리가 타격을 받았지만 수주 관련 물량은 내년께 가시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8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6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23엔 오른 123.4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060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9.25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0.82원에 거래됐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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