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지표 발표 임박…서울환시 전망은>
  • 일시 : 2015-07-02 15:09:11
  • <美 고용지표 발표 임박…서울환시 전망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이 그리스 디폴트 재료에서 이날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로 시선을 돌렸다.

    서울외환시장 딜러들은 2일 미국 고용지표는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미국 기준금리 '9월 인상설'이 더욱 힘을 받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달러화가 전날부터 상승 압력을 받아 지표가 발표되면 1,130원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상승 기대심리가 전날부터 가격에 일부 반영된데다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무시할 수 없어 급격한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봤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지표가 계속 호조를 보인다면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외환 딜러들은 달러화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이날이 휴일 전 마지막 영업일이라 달러 강세에 베팅했던 롱포지션 물량들의 일부 롱스탑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A외국계은행 딜러는 "어제부터 시장의 관심이 그리스 이슈보단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이슈로 넘어가면서 투자자들이 달러 강세에 베팅했다"면서도 "다만 지표가 예상보다 아주 높지 않으면 기존 롱포지션에 대해 차익실현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요일에는 증권, 주식 및 펀드 시장이 닫고 환시장만 개장한다"며 "결국 이날이 휴일 전 마지막 날이 되면서 달러 강세에 베팅한 롱포지션은 일부 청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B시중은행 딜러는 "고용 지표는 잘 나올 것이고 달러강세는 변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민간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상회해 이날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며 "이에 달러-엔이 123엔대를 재돌파했다"고 진단했다.

    이 딜러는 "다만 달러-원은 고용지표가 잘 나와도 네고물량에 다시 떨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으니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C시중은행 딜러도 "시장 예상은 전반적으로 미국 고용지표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그래서 전날 달러화가 미리 움직이면서 상승세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기대감에 다시 매수세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뉴욕장에서 1,130원선 트라이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D외국계은행 딜러는 "현재 1,126원~1,128원이 중요한 레벨"이라며 "1,130원 위에선 매도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수출업체 네고나 무역수지나 기대만큼 나쁘지 않아 물량은 계속 출회될 것"이라며 "아시아 시장에서 오전엔 급등했다가 오후들어 차츰 밀리면서 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6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된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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