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대규모 딜미스 재발…개장가 수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서울외환시장에서 대규모 딜미스 사태가 일주일 만에 재발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12.50원을 첫 거래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이후 곧바로 1,123원선으로 튀어 올랐지만, 재차 반락해 1,112.50원에서 다수의 거래가 체결됐다.
달러화는 이후 1,122원선과 1,114원선 등을 널뛰며 거래가 이어졌다.
지난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종가가 1,123원선 부근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120원대와 1,110원대를 착각한 딜미스 거래가 나타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서울환시 첫 거래는 딜미스로 합의취소됐고, 1,123.00원이 개장가로 인정됐다. 다만, 딜미스 범위로 추정되는 1,112.50원에서 1,114원 등에서 체결된 다수의 거래는 아직 합의취소 등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해당 레인지에서 총 50건 가까운 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거래 당사자들은 지난주에 이어 재차 대규모 딜미스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번에는 합의 취소가 어렵다는 완고한 입장을 내비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환시에서는 지난달 25일에도 1,110원대와 1,100원대를 착각한 딜미스 거래가 70여건 가까이 발생하면서 혼선이 일었다.
서울환시 관계자는 "개장가는 일단 합의취소됐지만, 저가는 1,112.50원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날은 거래취소에 완고한 당사자들이 있어 합의취소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달러화는 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미국 고용지표 실망감 등을 반영해 전일보다 7.40원 하락한 1,117.6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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