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롱스탑 물량+네고 압력 지속…5.10원↓
  • 일시 : 2015-07-03 11:23:15
  • <서환-오전> 롱스탑 물량+네고 압력 지속…5.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실망감에 달러-엔이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달러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5.10원 하락한 1,119.9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지난밤 미국 6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롱스탑 물량이 쏟아져 하락폭을 넓혔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 우위세도 지속돼 달러화 하락을 거들었다.

    이 날 장초반 딜미스로 추정되는 거래도 발생해 개장가 1,112.50원에서 곧바로 1,123원선까지 급등락하며 한차례 혼란이 일었다.

    서울외환시장은 주말 그리스 국민투표 재료로 시선을 옮겨 가면서 오후 달러화가 반등할 여지도 높게 봤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17원에서 1,12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이 가격에 반영되면서 달러화가 하락했으나 오는 5일 그리스 국민투표가 대기하고 있어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미국 지표 실망으로 달러-엔이 123.1엔에서 122.9엔으로 30핍(pip) 가까이 떨어지면서 달러화도 이에 연동해 하락했다"며 "오전에 있었던 딜미스 사고로 달러화는 더욱 주춤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 이슈가 오는 5일에 대기하고 있어 위험회피 심리로 추가 하락폭은 제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미국 민간고용이 호조를 보여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며 "이에 대한 롱스탑이 오전부터 시작되면서 달러화는 하락 압력을 강하게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는 그리스로 다시 시선이 옮겨갈 것"이라며 "그리스 이슈가 어떻게 결론이 나든 요즘은 달러 강세로 작용해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장초반 딜미스로 인해 1,122원에서 1,114원 사이에서 급등락했다. 이후 미국 고용지표 실망감에 따른 롱스탑 물량에 하락폭을 키우며 장중 한 때 1,112.5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1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5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6엔 하락한 123.0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090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0.27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1.34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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