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그리스 관련 긴급 통화정책대책반 회의 개최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은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새 협상안을 거부한 것으로 나오면서 긴급 통화정책대책반회의를 연다.
한은 관계자들은 6일 김민호 국제 담당 부총재보를 중심으로 윤면식 통화정책담당 부총재보, 국제국, 통화정책국, 금융시장국, 외자운용원 등이 참석하는 통화정책대책반회의를 오전 8시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국민투표 결과가 찬성일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반대로 나온 만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에 미칠 영향을 점검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 다른 관계자는 "지금까지 검토한 바로는 지난 유로존 재정위기와 달리 스페인과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유로존 다른 나라의 상황이 개선됐고, 유로지역 전체로도 여러가지 안전장치들이 확대된 만큼 당시와는 상황이 크게 다르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그리스 불안의 영향이 예전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렇지만 앞으로 채권단과의 협상이 제대로 될지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며 "채권단이 국민투표 결과가 반대로 나왔다고 해서 대폭 양보하기도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찬성으로 결론이 나왔을 경우와 비교하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며 "국내 금융시장도 단기적으로 불안정해질 수 있는 만큼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상황에 대처해서 필요하다면 안정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w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