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그렉시트 경계경보…금통위도 주시
  • 일시 : 2015-07-06 07:54:09
  • <서환-주간> 그렉시트 경계경보…금통위도 주시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이번 주(6~10일) 달러-원 환율은 그리스 구제금융에 관한 불확실성에 계속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그리스가 국제채권단이 제시한 긴축안에 반대하면서 위험회피 심리 고조로 달러-원 환율이 상승할 수 있다.

    한국은행의 7월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 결정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는 이주열 총재의 기자회견과 성장률 전망치가 더욱 주목된다.

    ◇ 그렉시트 우려로 전이된 그리스 이슈

    그리스가 국제 채권단의 채무협상안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일각에서는 달러화가 1,130원대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시장이 그동안 그리스 상황을 낙관했던 만큼 예상 밖의 큰 반대가 환시의 리스크 오프를 가속화할 수 있다.

    이번 국민투표 결과는 현 정권이 재신임을 받은 것이라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의 목소리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채무 협상이 더욱 극심한 치킨게임으로 흐르면서 환율에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

    그리스 문제로 미국 금리 인상 시기가 영향을 받는다면 이것 역시 달러-원 환율에 주요 변수가 될 여지가 있다.

    다만 그렉시트가 발생하면 그리스는 물론 유로존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협상은 진통을 겪겠지만 막판에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도 없지 않다.

    ◇ 금통위 경제전망 또 내리나

    지난달 기준금리를 인하한 한국은행은 이달에는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에는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는데 지난 4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3.1%로 낮춘 바 있는 한은이 성장률을 추가로 하향 조정할지 주목된다. 상반기 수출 부진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등이 성장률 전망을 어둡게 했다. 성장률이 2.0%대로 하향되고 이주열 총재가 경기를 우려하는 발언을 한다면 달러-원 환율이 지지를 받을 전망이다.

    이밖에 달러-원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며 하락세가 심상치 않은 중국 증시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한국은행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다.

    7일 '5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현황'을 발표하고 8일에는 '6월중 금융시장 동향'과 '5월중 통화 및 유동성'을 공개한다. 10일에는 6월 수출입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8일에 7월 경제동향 보고서(그린북)을 발표한다. 6일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7월 경제동향이 나온다.

    이번 주 미국은 6일에 6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지수를 발표하고 7일에 5월 무역수지를 공개한다. 9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이다.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 가운데서는 재닛 옐런 Fed 의장과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0일에 연설하고 이보다 앞서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8일),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라엘 블레이너드 Fed 이사,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9일) 등이 연설에 나선다.

    중국에서는 9일 6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발표된다.

    hjlee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