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험회피 분위기 속 中 증시 불안…2.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그리스발 위험자산회피 분위기 속에서 오전 10시 30분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상승폭을 키웠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2.70원 상승한 1,129.2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에 중국 증시가 개장하자 고점을 높이며 1,130.70원까지 상승했다. 이로써 달러화는 지난 3월 17일 장중 고가인 1,132.60원 이후 처음으로 1,130원대에 재진입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51분 전날보다 65.15포인트(1.73%) 내린 3,710.76을 기록하면서 약세장을 이어갔다.
서울환시는 그리스 및 중국과 함께 호주 금리 결정을 대기하면서 달러화가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지 주목하고 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이날 열리는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호주 경제 성장세가 장기 평균을 밑돌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22원에서 1,133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글로벌 이슈로 인해 역내외 달러 매수세에 강달러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상승폭은 막힐 수 있다고 봤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아시아통화 흐름에 동조하면서 여전히 강한 달러 매수세가 보인다"며 "달러화가 현재 다른 시장들의 '리스크 오프' 강도에도 동조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고 진단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그리스 재료로 저점 매수세 꾸준하고 상단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대기해 수급도 유지되고 있다"며 "다만 이날 오후 장중에 호주 금리결정이 있어 여기에 아시아 통화 흐름이 다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위험회피 심리 속에서 증시 불안이 이어져 전날 종가 수준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후 중국 증시가 약세 개장하고 유로화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달러화는 상승폭을 키워 1,130원대까지 고점을 높였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8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8엔 상승한 122.65엔, 유로-달러 환율은 1.1036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0.29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1.7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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