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시트 걱정에 유로 하락·엔화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그리스 사태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시계제로' 상황으로 빠져들자 유로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유로존 정상들이 그리스가 구제금융 합의에 이끌만한 개혁안을 제시하지 않을경우 그렉시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유로화 가치가 하락하고 안전통화인 엔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8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57엔 하락한 134.37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15달러 하락한 1.0996달러를 기록 중이고,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35엔 하락한 122.19엔에 거래되고 있다. .
유로존 정상들은 오는 12일 열리는 EU 정상회담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을 매듭짓기로 했다. 이에 앞서 그리스는 오는 9일까지 새로운 협상안을 채권단에 제출해야 한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7일(현지시간) 유로존 정상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그렉시트를 반대하지만 우리의 예상대로 그리스 정부가 이행하지 않을 경우 그렉시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그렉시트 시나리오에 대한 상세한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그리스 구제를 위한 해결방안을 찾는데 "특별히 낙관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유로존 정상들이 유례없는 강경한 발언을 내놓자 시장에서도 결국 그렉시트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그리스 정세가 불투명해지면서 위험회피 분위기가 강해졌다"며 "간밤 미국 장기금리가 하락해 미일 금리차 축소를 의식한 엔매수·달러매도도 엿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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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엔 환율 동향>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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